[단독] 이은해 '파타야 살인 의혹' 무혐의 종결 방침

2022-04-26 5

[단독] 이은해 '파타야 살인 의혹' 무혐의 종결 방침

[앵커]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의 두번째 살인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종결하기로 잠정 결론내렸습니다.

이은해는 지난 2014년에도 보험금을 노리고 전 남자친구를 태국 파타야에서 살해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박지운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가 받는 혐의는 크게 3가지입니다.

2010년 인천 석바위 교통사고, 2014년 태국 파타야 변사 사건, 그리고 2019년 계곡살인까지, 보험금을 노리고 전 남자친구들과 남편을 살해했다는 겁니다.

3가지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이어온 검찰은 최근 2014년 태국 파타야 스노클링 의문사 사건에 대해 무혐의 종결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태국 경찰이 변사로 처리한 이은해의 두번째 살인 의혹인, 이른바 '파타야 사건'을 사고사로 종결할 방침을 유족 측에 통보했습니다.

이은해와 약혼한 사이로 알려진 전 남자친구 A씨는 지난 2014년 이은해와 함께 태국 파타야 여행 중 스노클링을 하다 숨졌습니다.

당시 태국 경찰의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로 나왔는데, 검찰은 해당 사건 역시 보험금을 노린 이은해의 범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인천지검은 유족측에 "타살의 혐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보험금은 변사자의 유족이 전액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파타야에서 일어난 전 남자친구 A씨의 사망 사건은 이은해가 2019년 '계곡 살인' 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란 추정이 나옵니다.

계곡 살인 사건에 앞서 이은해는 남편인 윤 모씨의 생명 보험금 수령인을 본인으로 설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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